세레나의 복식 파트너 음보코, 단식 경기 중 무릎 부상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의 퀸즈 클럽 복식 2회전 경기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세레나의 복식 파트너인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가 단식 2회전 경기 중 불의의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화요일(9일) 열린 복식 1회전에서 3번 시드팀을 꺾으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저녁에 라우라 지게문트(독일)·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 조와 2회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음보코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이들의 출전 여부는 미궁에 빠졌다.
세레나가 직접 파트너로 지명했던 19세의 빅토리아 음보코가 단식 경기 중 잔디 코트에서 미끄러져 왼쪽 무릎 부상을 입고 눈물을 흘리며 기권했다. 복식 규정상 도중에 파트너를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음보코가 회복하지 못하면 세레나 역시 복식에서 기권해야 한다.
음보코는 전 윔블던 준우승자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와의 단식 경기 중(세트 스코어 2-6, 4-3 상황) 베이스라인 뒤쪽에 서 있다가 잔디에 미끄러지며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고, 주심과 상대 선수인 플리스코바까지 다가와 그녀의 상태를 확인했다.
음보코는 자리로 돌아가 수건에 얼굴을 묻고 의사의 진단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고, 결국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앞서 세레나는 복귀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기력에 "C-마이너스"라는 점수를 매기며, 복귀 이유에 대해 "아이들도 여름 방학이라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복귀했다"고 유쾌하게 밝힌 바 있다.
세레나는 다음 주 독일에 열리는 WTA 500 베를린 대회의 복식에는 카롤리나 무호바(체코)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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