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에 안 밀리는 존재감…'참교육' 조규철 役 이봉준, 두 얼굴 열연

강지호 2026. 6.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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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이봉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봉준은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진원고등학교에 재입학한 가석방 수형자 조규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핵심 인물인 조규철은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로, 작품 전반에 묵직한 긴장감을 더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봉준이 연기한 조규철은 겉으로는 반성한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면에는 또 다른 얼굴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이봉준은 순한 얼굴 뒤에 감춰진 냉혹함과 광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려냈다.

특히 학교폭력과 마약 유통 범죄를 주도하는 조규철의 잔혹한 본성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은 물론, 자신의 악행을 비웃듯 드러내는 서늘한 눈빛과 태도로 마지막까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또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김무열)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극한으로 치닫는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이봉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상적인 빌런 캐릭터를 완성했다. 선과 악을 오가는 다채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뮤지컬 '지저스'로 데뷔한 이봉준은 이후 '베르테르', '매드해터', 연극 '나쁜자석'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KBS2 '오월의 청춘', tvN '환혼', MBC '수사반장 1958', 채널A '마녀',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티빙 '러닝메이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해왔다.

'참교육'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이봉준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이봉준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넷플릭스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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