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이 폭격중단 요청"…이란 "거짓말"이라며 드론 공습

유혜은 기자 2026. 6.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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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군의 대이란 공습이 이틀째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공습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관련 대화가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10일(오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폭격 요청을 중단했으며, 자신이 이란 당국자와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폭격이 곧 중단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추가 공격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당국자와 대화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란 국영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당국자와 직접 통화해 미국의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발언을 부인하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당국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접촉했다는 그의 거짓 주장은 이란과의 전쟁을 회피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곧바로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군이 미군의 추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 내 미군 제5함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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