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양철웅 CTO 선임…"AI 시대, 속도·방향 중요"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AI 네이티브 전환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더십 재편에 나섰다.
NHN은 양철웅 기술본부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철웅 CTO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박사로, 인터넷 인프라와 트래픽 최적화,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2022년 NHN클라우드에 합류해 보안개발랩 연구소장을 맡아 보안 기술 연구개발과 플랫폼 고도화를 주도해 왔다.
양 CTO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개발 혁신을 통해 조직의 실행 속도를 높이는 한편, 기술 로드맵과 연구개발 방향성을 체계화해 그룹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그룹사 전반의 AI 활용 확산과 기술 협업을 주도하며 AX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NHN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양 CTO는 AI 시대 기술 조직의 핵심 키워드로 '속도와 방향'을 제시했다. AI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기술 로드맵과 사업 방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 CTO는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고 있다"며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기술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기술 역량을 연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CTO 선임에 따라 NHN은 정우진 CEO를 중심으로 양철웅 CTO, 안현식 CFO, 황선영 CLO, 이승찬 CHRO 그리고 게임사업부문을 대표하는 김상호 CGO(Chief Game Officer)로 C레벨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AX 시대에 대응하는 중장기 기술 전략을 강화하고, 기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현 기자 xxia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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