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북중미 월드컵서 日 '가미카제' 응원 제지해야"
"발견 즉시 FIFA·외신에 알릴 것”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응원단의 ‘가미카제’ 응원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11일 “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팬이 하나가 되는 지구상 최고의 이벤트지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며 “일본 측 일부 응원단의 ‘가미카제’ 응원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카타르 월드컵 다른 경기에서는 일본 응원단이 ‘가미카제’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티셔츠에는 ‘가미(神)’와 ‘카제(風)’라는 글자가 뚜렷하게 적혀 있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군이 전투기에 폭탄을 싣고 적 함정에 돌진하는 자살 공격을 벌인 특공대를 뜻한다. 서 교수는 “가미카제는 비인간적 전쟁 범죄의 상징”이라며 “월드컵 응원 도구나 구호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비슷한 논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도 있었다. 당시 일부 일본 응원단이 ‘가미카제’ 머리띠를 두르고 응원해 비판을 받았다.
서 교수는 “남아공, 카타르에 이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가미카제 응원이 나온다면 FIFA는 반드시 이를 제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해당 장면이 포착되면 FIFA에 즉시 알리고, 월드컵 취재를 위해 모인 전 세계 기자단에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공론화를 통해 다시는 월드컵 무대에서 가미카제 응원이 등장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며 “현장이나 TV 화면에서 관련 응원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유의 참정권 침해 사태…정치에 무심하던 대학가를 깨우다
- '태안 밀입국' 中 반체제 인사 불구속…한국 영해 들어와 "도움 청하러 왔다"
- 곧 일곱째 태어나는데…"아들 죽음 학대 때문 아냐" 부인한 부부
- 중저신용자 채권매각 56% 쑥…포용금융 비용 부담 눈덩이[only이데일리]
- 李대통령 "신고자 포상금 없나요?"…SBS 前직원 내부거래 적발에 질문
- 美 5월 CPI 4.2%로 2023년 이후 최고…근원물가는 예상 하회(종합)
- 하락 방어 움직임 커졌다…“코스피 추가 하락 경고등”
- "이재용·정의선·최태원 중 '원픽'은"...젠슨 황, 성공 기원 그룹 줄줄이
- BTS 보러 부산 왔는데…외래객 민원 '급증'
- "전자발찌 찬 디스코팡팡 DJ, 여고생 집단 성폭행"…또 다른 성범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