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레드벨벳, 8월 완전체 컴백…'원조 서머퀸'의 귀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마침내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레드벨벳은 오는 8월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이 완전체로 신보를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24년 6월 데뷔 10주년 기념 미니앨범 '코스믹'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진 이후 처음으로 뭉치는 '완전체' 행보라는 점이 관심사다. 지난해 멤버 웬디와 예리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새 도전을 위해 각자 다른 기획사에 새 둥지를 틀었기 때문.
멤버들은 그간 각자 자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조이는 지난해 8월 첫 미니앨범 '프롬 조이, 위드 러브'를 발매했고, 웬디는 지난해 9월 미니 3집 '세룰리언 버지'를 통해 솔로 활동을 펼쳤다. 예리는 영화 '강령: 귀신놀이'와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2'에 출연하며 배우로 보폭을 넓혔다.
솔로 행보는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린은 지난 4월 첫 정규 1집 '비기스트 팬'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섰고, 예리는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아주르 스프링'을 통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조이는 SBS '동물농장',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서 시청자들을, 웬디는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DJ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처럼 바쁜 개인 스케줄 속에서도 멤버들의 팀워크는 여전히 끈끈했다. 최근 아이린의 솔로 음악방송 활동 현장에 멤버들이 응원차 방문하는가 하면, 웬디의 콘서트에는 완전체로 모여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레드벨벳이 이번에 보여줄 새 음악과 콘셉트에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레드벨벳은 지금까지 '레드', '벨벳', 그리고 두 매력을 동시에 녹여낸 '레드+벨벳' 등 세 가지 콘셉트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데뷔곡 '행복'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 덤', '루키', '빨간 맛', '파워 업', '짐살라빔', '음파음파' 등 '레드' 콘셉트가 톡톡 튀는 에너지를 전했다면, '비 내추럴', '오토매틱', '7월 7일', '피카부', '배드 보이', 'RBB', '사이코' 등은 한층 매혹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벨벳' 콘셉트로 사랑받았다.
또 '러시안 룰렛', '퀸덤', '필 마이 리듬', '버스데이', '칠 킬', '코스믹' 등도 '레드'와 '벨벳' 두 색깔을 조화롭게 녹여낸 대표곡으로 꼽힌다.

특히 '빨간 맛', '파워 업', '짐살라빔', '필 마이 리듬', '코스믹' 등 여름 시즌마다 강세를 보여준 만큼, 한여름 8월에 이뤄지는 '원조 서머퀸 걸그룹' 귀환에 큰 기대가 모인다.
더불어 레드벨벳은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까지 고른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수록곡 맛집', '명반 제조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도 웰메이드 곡들로 채워질 새 앨범으로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다시 하나로 뭉친 레드벨벳이 이번 컴백을 통해 어떤 '제2막'을 써 내려갈 지 주목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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