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악화에 코스피 4% 약세…7400선 후퇴[개장시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중동 정세 악화에 코스피가 장 초반 4%대 약세로 7400선까지 밀려났다.
11일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1.6p(-4.03%) 하락한 7419.22를 가리키고 있다. 한때 7394.46까지 내리며 7400선이 깨지기도 했다.
기관과 726억 원, 개인은 1926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2698억 원 팔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미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금리 전방의 풍향계였던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며 시장은 안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불안이 고조됐다. 국내 장 직전에는 이란이 미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 후퇴에 WTI 국제 유가는 3% 가까이 급등했고, 달러인덱스는 100을 넘어섰다. 이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원 오른 1525.5원 출발했다.
변동성을 유발할 수급 이벤트도 줄줄이 예고돼 있다. 이날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후 첫 선물옵션 만기일이자, 스페이스X 상장 예정을 앞둔 글로벌 자금 이동 가능성도 상존해 있다.
코스피 시총 50위권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4.63%)와 SK하이닉스(000660)(-3.425) 주가도 29만원, 2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SK스퀘어(402340) -8.2%, 현대차(005380) -6.15%, 삼성전기(009150) -5.71%, 삼성생명(032830) -5.43%, 삼성물산(028260) -5.03%, HD현대중공업(329180) -4.99%, LG에너지솔루션(373220) -4.28%, 삼성전자우(005935) -4.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29p(-2.97%) 하락한 923.3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5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2억 원, 외국인은 11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 3.08%, 코오롱티슈진(950160) 1.2% 등은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6.7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6.19%, 에코프로(086520) -5.57%, 에코프로비엠(247540) -5.17%, 알테오젠(196170) -4.44%, 삼천당제약(000250) -4.26%, HLB(028300) -2.78%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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