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심판' 쫓아낸 미국?…축제 앞두고 터진 이민정책 논란 [소셜픽]
정재우 앵커 2026. 6. 11. 09:19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이 소말리아 출신 심판의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돌아간 '국제 심판'에게 고향은 환호했습니다.
지난 9일, 미국은 소말리아 출신 국제 심판 오마르 아르탄의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심사 과정에서의 검증 문제로 입국을 거부했다며, 튀르키예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한 심판을 다시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태웠습니다.
지난해 아프리카축구연맹 올해의 심판이자 최초의 소말리아 출신 북중미 월드컵 심판은 그대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돌아간 곳에서 아르탄은 엄청난 환호 인파를 맞았습니다.
[마코 유수프/모가디슈 축구 팬 : 오마르 동생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당신은 우리의 영웅이며, 소말리아 국민들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낙심하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세요.]
[무스타파 마흐디/모가디슈 축구 팬 : 저는 월드컵을 보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응원하던 소말리아 아들이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없습니다.]
미국은 소말리아를 비롯한 12개 나라에 포괄적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인데요.
월드컵을 앞두고 심판까지 쫓아낸 미국의 이민 정책에 우려는 더 커졌고, 소말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해명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NasraBashiir'·유튜브 'Al Jazeera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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