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1년에 4574억 벌었다" 41살 호날두 미친 기록 또 썼다…월드컵 역사상 최초 억만장자 선수 등극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여러 의미에서 역사적인 대회가 될 전망이다.
96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고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에서 공동 개최된다. 여기에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이 더해진다.
바로 ‘억만장자 축구 선수’의 등장이다.
주인공은 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와 아르헨티나를 이끄는 리오넬 메시(38)다.
오랜 기간 세계 축구를 양분한 두 슈퍼스타는 나란히 포브스 기준 자산 10억 달러(약 1조5245억 원)를 넘어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1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출전 선수 가운데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11명을 공개했다.
이들 총수입은 무려 9억5000만 달러(약 1조4482억 원)에 달한다.
1위는 역시 호날두였다.
지난 12개월간 총 3억 달러(약 4574억 원)를 벌어들였다.
경기 관련 수입만 2억3500만 달러(약 3583억 원), 광고와 사업 등 외부 수입도 6500만 달러(약 991억 원)에 달했다.
포브스는 "호날두는 축구뿐 아니라 전 종목 통틀어 세계 최고 수입 스포츠스타 자리를 4년 연속 지켰다. 현역 선수 가운데 커리어 총수입 20억 달러를 돌파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면서 "다만 아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없다.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그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올해 최후의 도전에 나선다"고 적었다.

2위는 메시다.
최근 1년간 1억4000만 달러(약 2134억 원)를 벌었다.
경기 수입과 외부 수입이 각각 7000만 달러(약 1067억 원)로 균형을 이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끈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장으로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월드컵 최다골 기록 경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지난 5차례 대회에서 13골을 쌓아 이 부문 최다 기록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독일)가 가시권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 '얼굴'로 활약 중이다.
3위는 프랑스 간판 킬리안 음바페(27)다.
총수입은 9500만 달러(약 1449억 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레블뢰 우승을 이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도 압도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차세대 축구 황제 입지를 굳히고 있다.
4위는 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이다.
총수입 8000만 달러(약 1220억 원)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홀란은 노르웨이의 28년 만에 월드컵 전장 복귀를 이끈 어린 중심축"이라 소개했다.

5위는 브라질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6000만 달러), 6위는 ‘이집트 왕’ 모하메드 살라(33·5500만 달러)가 차지했다.
매체는 "살라는 리버풀(잉글랜드)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긴 뒤 올여름 새로운 챕터를 열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동시에 북중미에선 조국 이집트의 월드컵 첫 승에 도전한다"며 여러모로 바삐 움직일 파라오의 여름을 조명했다.
7위는 세네갈 공격수 사디오 마네(34·5400만 달러), 8위는 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주드 벨링엄(22·4400만 달러)이었다.
스페인의 초신성 라민 야말(18)은 4300만 달러로 9위에 올랐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코카콜라, 맥도날드, 비자 등 글로벌 기업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차세대 스타성을 입증했다.

10위는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32·4100만 달러), 11위는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4·3800만 달러)였다.
부상 여파에도 네이마르는 브라질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통산 4번째 월드컵 전장에 입성한다.
펠레, 지쿠, 호나우지뉴, 카카 등이 새긴 전설적인 백넘버를 물려받은 그는 또 한 번 세계 축구사에 이름을 남길 준비를 하고 있다.
포브스의 이번 순위는 최근 12개월간 선수가 벌어들인 연봉·보너스·초상권·광고·사업 수익 등을 합산해 산정했다. 이적료와 세금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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