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교통약자 편의 확대…LCC 3사 합동 체험 교육
교통약자석 사전 배정 증빙서류 폐지 편의 확대
현장 피드백 기반 응대 교재 개발 및 교육 정례화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가 교통약자 고객들이 공항이나 기내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직접 휠체어에 탑승하거나 안대를 착용한 채 지팡이를 짚고 이동해보며 겪게 되는 제약들을 체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공항 내 이동 지원 및 항공기 탑승과 좌석 안내 등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약자 응대 사례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진에어는 이번 교육에서 얻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교통약자 응대 교재를 개발하고 부서별로 해당 내용을 적극 전파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해당 교육을 정례화해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그간 예약부터 탑승에 이르기까지 교통약자들이 겪는 크고 작은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제도를 개편해왔다. 이번 체험 교육 또한 서비스 개선 노력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장애인 고객의 교통약자석 사전 배정 시 요구하던 증빙서류 접수 절차를 폐지했다. 기존에는 예약 후 사전에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용 편의를 고려해 이를 간소화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의 신분할인 대상 고객들을 위해 ‘국내선 사전등록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두면, 별도의 증빙서류를 지참하지 않아도 곧바로 탑승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의 기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배정하는 좌석의 위치를 항공기 앞쪽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공식 홈페이지 내 ‘도움이 필요하신 고객’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해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서류 확인 절차 간소화와 좌석 배치 개편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통합 LCC 출범에 발맞춰 서비스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교통약자의 이동 문턱을 더욱 낮춰 가겠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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