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NG 운반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HMM 유조선 이어 두 번째

2026. 6.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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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탈출한 첫 한국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2026.6.10 yongtae@yna.co.kr

한국 선박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항행 중이라고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한국 국적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통항 관련 협의 등 사항은 외국 국적 용선사(선사로부터 배를 빌려 사용하는 기업) 측에서 주도해 이뤄졌다"며 "선박은 최종 목적지인 제3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조속하고 안전한 항행을 강조해오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유관국들과 지속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선박은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8명의 한국인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고 해수부는 전했습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며 "선사, 선명, 용선주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입장 등을 감안해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24척으로,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147명에서 139명(한국 선박 105명, 외국 선박 34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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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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