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어린이 물놀이장 6월 27일 일제히 개장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때 이른 폭염 속에서 시민들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6월 27일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 7개소를 일제히 개장한다.
올해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공원4호,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공원3호, 신우실근린공원3호 이렇게 총 7곳이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이며,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물놀이장은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하며,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평일에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물놀이장별로 다르다.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은 하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이용일 기준 6일 전부터 2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나머지 6개소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우천이나 수질오염 등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시는 물놀이장 운영에 앞서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사항도 마련했다. 먼저 물놀이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기간 동안 물놀이장과 연접한 공원 주차장의 무료 이용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한시 연장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보다 여유롭게 물놀이와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미사호수공원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폭염저감시설인 ‘쿨링포그(냉방 증발장치)’를 미사한강공원4호, 신우실근린공원3호, 풍산근린공원3호, 신평어린이공원에도 추가 설치해 총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시설로,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평일 미운영 기간을 활용해 하남시 장애인부모회와 연계한 ‘장애인 물놀이 체험의 날’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7월과 8월 각 1회씩 7월 21일과 8월 18일에 운영하며, 행사 당일에는 이용자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일반 이용객의 이용이 제한된다. 이번 체험의 날은 이동과 돌봄 등의 여건으로 물놀이시설 이용이 쉽지 않았던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문화·여가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설별 시험 가동과 사전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6월 4일에는 안전정책과와 협업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운영기간 동안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물 및 수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가족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안전과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폭염에 대비한 편의시설 확충과 취약계층을 배려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여름철 여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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