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오정세, 최성곤이 심상치 않다

어쩌면 원래 콘텐츠보다 더 화제가 되는 콘텐츠가 될지도 모르겠다. 손재곤 감독의 영화 ‘와일드 씽’에 등장하는 오정세의 캐릭터 ‘최성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극 중 캐릭터 최성곤이 부른 ‘니가 좋아’의 챌린지 열풍부터 실제 음원 차트 진입 그리고 무대인사 매진까지 인기몰이가 시작됐다.
영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작품이다. 오정세는 극 중 트라이앵글의 라이벌이었던 ‘여심 사냥꾼’ 발라더 최성곤으로 등장한다.

지난 2일 오후 6시 공개된 ‘니가 좋아’의 뮤직비디오는 10일 오전 10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184만건을 넘겼으며, ‘니가 좋아’ 무대 영상(160만), ‘니가 좋아’ 1시간 반복재생(24만) 콘텐츠 등 관련 영상들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열기로 ‘니가 좋아’ 챌린지도 시작됐다. 배우 류승룡이 ‘최성군’으로 변신해 포문을 연 데 이어 이성민, 김무열, 진기주, 피오, 류승수, 김선호 등 동료 배우들도 나섰다. 여기에 에스파 윈터, 몬스타엑스 기현,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알파드라이브원 상원, 스테이씨 수민, 하츠투하츠 이안 등 K팝 아이돌들도 가세했다.
여기에 가수 바다와 규현, 정인, 소란, 고영배, 안무가 아이키, 방송인 랄랄, 마술사 최현우, 셰프 최강록과 김도윤, 두산의 투수 곽빈 등 분야를 막론한 이들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본캐인 오정세 역시 ‘최성곤으로 분해 인터뷰부터, 리센느 제나와 ’붐팔라‘ 챌린지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행보다.

여기에 현실 음원차트의 성과가 났다. ‘니가 좋아’는 멜론의 HOT 100 차트에서 지난 9일 오후 2시 기준 34위에 올랐다. 라이벌 트라이앵글의 ‘러브 이즈(Love is)’의 62위를 앞서며 ‘만년 2위’의 타이틀을 벗어났다.
오정세는 이러한 인기에 오는 13일 최성곤으로 변신해 극장가를 찾는다. 특히 무대인사와 ‘최성곤 생일파트 특별상영회’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영화를 향한 관심을 반영했다.
대한민국을 ‘곤이앓이’에 스며들게 하는 영화 ‘와일드 씽’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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