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감’ 독방 철문 열렸다…법무부 공개 구치소 내부 살펴보니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독거실의 철문을 열고 내부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방 3개 사용’ 등의 특혜 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1일 법무부 공식 유튜브 채널 ‘법무부TV’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독거실은 긴 복도를 따라 늘어서 양쪽으로 배치돼 있다. 약 6.76㎡(2평) 남짓한 독거실에는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된 관리 대상자가 수감된다.

화장실이 함께 있는 독거실 안에는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나무 선반과 벽에 걸린 선풍기가 달려 있다. 벽에는 ‘수용생활의 기본사항’ ‘규율에 관한 사항’ ‘가혹행위 피해신고 안내’ 등이 적힌 수용자 생활 안내문이 붙어있다.
신발은 철문 밖 문 위에 달린 선반에 올려놓아야 하며 식사는 문에 달린 작은 틈을 통해 배식 받는다. 수용자는 두꺼운 종이상자를 조립해 식탁 대신 사용한다.
법무부는 영상에서 “각 독거실은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수용자가 임의로 다른 방을 드나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 곳을 움직이는 것은 특혜가 아닌 원칙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일부 유튜버들은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거실 3개 문을 열어 놓은 채 사용하고 있고 수용동 청소부 2명으로부터 수발을 받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일반 수용 거실과 동일한 독거실 1개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담 청소부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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