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17개월 만에 감소 전환…정부, 청년 AI인재 1천명 육성
5월 취업자 4만명 감소…청년·제조업·건설업 고용 부진 심화
에이전틱 AI 교육 확대·고용유지지원 강화로 고용 충격 최소화
청년뉴딜 속도전 나선 정부, 첨단산업 인재 1천명 이상 육성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청년 고용 지원과 고용안정 대책을 강화한다.
특히 하반기 중 '에이전틱 AI(Agentic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청년 전문인력 1천명 이상을 양성하고, 고용유지지원금 확대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용 충격 최소화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5월 고용동향과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고용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5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만 명 감소하며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청년층 고용난이 심화되고 제조업·건설업·농어업 등 주요 산업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청년고용 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지난 4월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에 따라 K-뉴딜 아카데미, 청년도약 부트캠프, KDT(디지털 직업훈련) 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 지원 과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Agentic AI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전문인력 교육을 확대해 1천명 이상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제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도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안정 대책도 강화한다. 정부는 지난 5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요건을 완화했으며,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피해 우려 업종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지역·업종별 고용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시 고용위기지역 또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기업지원-일자리 연계형 재정 지원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모든 부처가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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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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