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의장 레이스 점화…민주당 의총이 분수령

김의상 기자 2026. 6. 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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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의석 속 후보 경쟁·원구성 협상 주목
충주시의회 전경.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민선 9기 지방의회 의원총회를 열고 제10대 충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후보 선출에 나선다.

민주당 충주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와 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3선의 유영기 의원과 권정희 의원이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전·후반기 의장직을 나눠 맡는 방안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충주시의회는 전체 19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0석, 국민의힘이 9석을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이 의장 선출의 주도권을 쥔 상황이다.

다만 재선인 손상현 의원도 의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원총회에서 후보 단일화 여부와 선출 방식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의원총회를 지방의회의 공식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하도록 하는 원구성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 따르면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는 의원총회를 통해 민주적으로 선출해야 하며, 당 소속 의원들은 당론으로 결정된 후보를 지지하고 선출에 협력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전체 19석 중 9석을 확보한 소수당으로, 부의장직과 상임위원장 1~2석 배분을 놓고 민주당과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양당 원내대표 간 협의를 통해 원구성의 윤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충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당내 의견 조율이 원만하게 이뤄질지 여부가 향후 원구성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의장단 구성의 주도권을 갖고 있지만, 의장직을 둘러싼 경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의원총회 결과가 향후 충주시의회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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