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부터 국민뮤지컬까지…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 풍성

윤왕근 기자 2026. 6. 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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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공연 3편 유치…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3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우수 공연예술 작품의 지역 유통을 활성화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전통공연 중심의 자체 기획공연은 물론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선정된 공연은 △9월 판소리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10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11월 전통 사물놀이 '신명의 꽃' 등 총 3개다.

9월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이자 배우·창작자인 박인혜가 제주도 무속신화를 판소리로 재해석한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를 선보인다.

이어 10월에는 1995년 초연 이후 30년 동안 사랑받아 온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무대에 오른다.

11월에는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를 중심으로 전통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신명의 꽃'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전통문화 자산과 현대 공연예술 콘텐츠가 결합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공연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강릉단오제의 전승과 교육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공연장과 전시실, 교육 공간 등을 갖춘 지역 문화예술 거점시설이다.

최근에는 전통문화 전승 기능과 함께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한 공연장 기능을 강화하며 지역 공공 공연장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동욱 강릉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전승교육 공간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공공 공연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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