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힘에 지지율 역전,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해야"

길용현 기자·연합뉴스 2026. 6. 11. 08: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 체제 겨냥
불출마 선언 책임 촉구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0일 한 여론조사에서 자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됐다면서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지고 불출마 선언해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민주당의 지지도보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1.8%(포인트)가 더 높다. 이런 사태를 보고도 민주당 지도부가 함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직격했다.

그는 "우리가 이재명 대통령 한 명을 보고 있었는데 70%에 가깝던 지지도가 데드크로스, 부정 평가가 더 많아지는 일부 여론 조사를 보고도 (지도부가) 아무 소리도 않고 있다"며 "강 건너 불난 것이 아니라 민주당사에 핵폭탄이 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란 척결' 뒤 찾아온 패배 위기...전당대회 앞두고 커지는 경고음
박 의원은 8월 전당 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대립이 심화하는 것과 관련, "우리가 내란 척결하고 1년간 이 대통령이 진짜 잘해서 여기까지 왔지만, (그래도) 패배할 수 있다"며 "전화위복을 계기로 삼아서 제 길로 가야지, 싸움길로 가면은 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권경쟁은 이러한 파동이 지나면서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상징적인 지도부가 억울하더라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국민이 나가라 하니까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는 이날 민주당의 지지율은 40.4%, 국민의힘 지지율은 41.6%로 양당 간 격차가 1.2%포인트(p)를 기록하며 오차 범위(±2.2%)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6∼8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