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추가 타격 개시…이란 남부 곳곳 폭발음
[앵커]
미군이 이틀째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미국 중부사령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새벽 6시 15분을 기해 이란을 다시 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란의 여러 표적에 대한 자위적 공격을 추가 개시했다"면서 "이란의 부당한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힌 겁니다.
앞서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도 미군이 곧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폭격이 다음날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고,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는 목적으로 대규모이면서도 단기간에 끝나는 작전을 전개하는 방안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미군의 추가 공격이 개시된 가운데, 조금 전 이란 합동군 최고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선박의 통행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협을 지나려는 모든 선박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도 경고했는데요.
이같은 경고가 나온 직후 이란 매체들은 해협 통과를 시도하던 '위반 선박' 2척이 피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군은 최고 경계 태세도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 미군의 공격 시 이란이 중동 내 미국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파르스 지역과 아살루예 지역에는 방공망이 가동됐고, 이란 남부 곳곳에선 폭발음이 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을 지원하는 비밀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고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200척 넘는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지났고, 1억 배럴 넘는 석유가 시장에 공급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시로 미군이 지난달부터 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는 비밀작전을 수행한 결과라고도 강조했는데요.
앞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잠시 진행됐던 '해방 프로젝트'와 비슷한 작전을 미군이 비밀리에 계속 수행해왔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미군은 민간 선박의 해협 통과를 지원하면서도, 이란 항구나 연안으로 드나드는 선박들은 차단하는 '역봉쇄'를 유지하고 있죠.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9일 밤 미군의 지시를 어기고, 오만만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팔라우 선적 유조선을 전투기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피격된 유조선은 팔라우 선적 세테벨로호로 알려졌는데, 인도 당국은 이 상선에 탑승했던 인도인 선원 24명 중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도는 제이슨 믹스 자국 주재 미국 대사 대리를 초치해 항의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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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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