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54억 요구" 뮌헨, 독일 국대 측면 수비수 브라운 영입 낙관… 김민재 입지에 영향 미치나?

이창현 기자 2026. 6. 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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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나다니엘 브라운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하 프랑크푸르트)에 소속된 나다니엘 브라운이 그 주인공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뮌헨과 프랑크푸르트가 브라운 이적을 두고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는 최대 6,000만 유로(약 1,054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 팀 모두 이번 이적에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브라운은 주로 왼쪽 사이드백으로 나서지만 왼쪽 윙이나 오른쪽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33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 자신을 알렸다. 2025-26시즌에는 42경기 4골 6도움으로 더 성장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8경기를 소화하며 더 큰 무대에서 경험도 쌓았다.

나다니엘 브라운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독일 남자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돼 다가오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가장 최근 치러진 3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왼쪽 풀백 주전' 자리를 꿰찼다.

 

뮌헨은 최근 몇 시즌을 사실상 전통적인 풀백 없이 치렀다. 중앙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나 센터백 성향이 짙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풀백으로 나서는 경기가 많았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부상이 지나치게 잦았던 게 주된 이유였다. 이에 뮌헨은 데이비스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여러 위치에서 뛸 수 있는 브라운을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브라운은 백 포에서 뛴 경험이 많지 않다. 프랑크푸르트가 오랜 기간 동안 '백 스리 포메이션'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그가 대부분 윙백 위치에서 매우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점은 백 포를 쓰는 뮌헨에 부담 요소가 될 수 있다.

 

브라운이 독일 대표팀에서 백 포를 경험한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브라운이 전진했을 때 발생하는 넓은 뒷공간을 커버할 '왼쪽 센터백'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김민재는 경쟁자인 조나단 타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프로필을 갖췄다.

조나단 타
김민재

 

한편 플레텐버그 기자는 앞으로 며칠 내에 구단 간의 합의가 도출된다면, 브라운은 월드컵 기간 중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브라운의 영입이 머지않아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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