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kg→44kg 감량’ 김신영, 고 전유성 이 한마디에 13년 집착 내려놨다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6. 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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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대선배 고 전유성에게 들었던 “짬뽕 먹고 싶은데 못 먹지 않냐”는 말에 13년 동안 이어온 다이어트 집착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개그우먼 김신영이 대선배 고 전유성에게 들었던 “짬뽕 먹고 싶은데 못 먹지 않냐”는 말에 13년 동안 이어온 다이어트 집착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그는 88kg에서 44kg까지 감량한 뒤 13년 동안 체중을 유지했지만 다시 살이 오른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하다가 고 전유성의 마지막 말을 언급했다.

그는 “교수님(고 전유성)이 ‘내가 지금 짬뽕 먹고 싶은데 못 먹지 않냐. 넌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살아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병상에서 나온 그 말이 김신영 마음에 오래 남은 것.

김신영은 “저 이거 못 먹어요”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살았다고 토로했다.

생일 케이크가 있어도 먹지 않았고 심지어 고인이 가져온 것도 거절했단다.

그는 “교수님한테 저는 뭘 먹으면 안 되는 사람처럼 보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장례식장에서 그 생각이 더 크게 밀려왔다는 김신영은 “행복해지려면 뭘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또 “44kg을 유지하기 위해 버텼던 시간보다 먹고 싶은 것을 계속 밀어냈던 시간이 먼저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이후 음식을 다시 먹기 시작한 그는 “돌아오는 데 딱 6주 걸렸다”며 “초코케이크를 매주 8개씩 먹으면 금방 돌아온다”고 웃었다.

건강에 대한 걱정도 직접 밝혔다. 그는 한때 제2형 당뇨 위험군이었지만, 지금은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다이어트할 때는 건강한 음식만 먹고 몸도 말랐는데도 수치가 좋지 않았고, 나중에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했다. 김신영은 “먹어보니까 세상이 편하더라. 예전에는 제가 많이 뾰족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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