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G 발탁 멤버, 박진만이 힌트 줬다? "총 3명 뽑힐 것 같고…팀 내 대체 자원은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과연 누가 발탁될까.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아시안게임(AG) 관련 질문을 받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류 감독과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장이 11일 오후 2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선발한 선수들과 그 이유를 설명할 계획이다.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만 25세 이하 선수들을 주축으로 뽑고, 만 25세 이상∼29세 이하 와일드카드 선수는 3명 이내로 선발하기로 했다. 최종 엔트리는 24명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군 미필인 선수들은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KBO의 야구 규약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6조 선수단의 소집 및 통보 5항에는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해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해당 대회 이후부터 5년간 국제대회의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돼 있다.
10일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에선 3명이 뽑힐 것 같다. 11일 공식적으로 발표하겠지만 우린 3명이 뽑히지 않을까 싶다"며 입을 열었다.
팀 내 주축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면 전력에 공백이 생긴다. 박 감독은 "야수 쪽은 선수가 빠져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 투수도 불펜 쪽에서 빠지게 되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며 "선수들이 다녀올 때까지 2주 동안 어떻게든 잘 운영해야 한다. 팀에 남은 선수들로 잘 버텨보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앞서 지난주에도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과 관련해 속마음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우리 팀에 가야 할 선수가 많다. 이재현, 배찬승 등이다"며 "김영웅은 경기에 많이 못 나가서 걱정이다. 하지만 이 선수들 모두 기본기를 갖춘 자원들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재현은 삼성의 주전 유격수다. 최근 허리 골타박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지만 10일 KT전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3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건재함을 보여줬다.
배찬승은 프로 2년 차 좌완 구원투수로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필승조로 활약해 왔다. 김영웅은 주전 3루수지만 올해 햄스트링 부상을 두 차례 겪었다. 아직 재활 중이며 지난주 정밀 검진 결과 부상 부위는 100% 다 회복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6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감독은 "팀의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 (대표팀 측에서) 요청이 오면 얼마든지 선수들을 보내줄 의향이 있다"며 "최대 3명이니 3명을 다 뽑아가도 된다. 대표팀에서 필요하다면, 나라를 위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협조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곧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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