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3년 만에 안방 복귀…채널A ‘키드냅 게임’, 하반기 기대작 급부상

‘키드냅 게임’은 서울, 도쿄,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나하, 마닐라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전대미문의 납치사건을 다룬 스릴러. 소중한 이를 구하기 위해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목숨을 건 게임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작품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거대 세계관과 촘촘한 서사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가, 언어, 문화를 넘나드는 압도적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한 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대감의 중심에는 화려한 글로벌 캐스팅이 있다. 아시아 전역에 굳건한 팬덤을 보유한 배우 이준기는 서울 출신의 천재 외과의사 역을 맡았다. 시각장애를 가진 외동딸이 납치되는 비극을 겪은 뒤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로, 딸을 구하기 위해 극한의 선택을 거듭하는 처절한 부성애와 복합적인 감정선을 선보인다.
일본의 톱배우인 사카구치 켄타로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도쿄의 엘리트 형사를 맡아 이준기와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드라마 ‘상견니’의 커자옌(가가연)은 남편이 납치된 뒤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플루언서 역으로 출연한다. 필리핀 국민 배우 조엘 토레와 홍콩 남성 그룹 미러의 스탠리 야우까지 합류, 아시아 특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키드냅 게임’은 7월부터 단행되는 채널A의 개편 속에서 하반기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승부수로도 평가된다. 채널A는 대표 예능 ‘신랑수업’을 금요일로 이동 편성하고, ‘야구여왕2’를 목요일 시간대로 배치하는 한편, ‘티처스’ 새 시즌도 선보인다. 대작 ‘키드냅 게임’은 국내 시청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한 채널A 콘텐츠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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