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체코전 베스트11 결정 끝…12년 전 실패 토대로 완벽 준비”

홍 감독은 체코전을 하루 앞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 그간 함께 싸운 시련들이 내일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이다. 대표팀은 이에 적응하기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고강도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소감에 대해 그는 “아주 영광스럽다”면서도 “2014년 대회에서는 실패했지만, 그간 쌓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회를 잘 준비했다. 결과를 당장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신나고 재미있게, 활기차게 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것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팀의 긍정적인 요소”라며 한층 노련해진 지도력을 피력했다.
선발 라인업에 대해 홍 감독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베스트 11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점심 식사 전에 결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이미 많은 메시지가 전달된 만큼 내일 굳이 특별한 얘기를 보태기보다는, 아침에 일어난 선수들의 표정과 컨디션을 보고 짧게 소통하겠다”며 담담하게 결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쯤,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운명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당 4000만원 벌던 한혜진, 현금다발을 냉장고에 숨겼던 속사정
- 홍명보호 첫 승 지켜낸 박진섭…3부 리그 딛고 이뤄낸 ‘12분의 월드컵’
- “아버지 첫사랑 닮아서”…박준금·장영남·임영웅 이름에 담긴 뜻밖의 비밀
- “상추 싸 먹었으니 괜찮다?”…5060 식탁의 착각
- 1500억원 굴리는 전략가 전지현, 스크린 밖에서 증명한 투자 법칙
-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는 진짜 이유, 외모 점검만이 아니었다
- 매달 8000만원 버는 토니안, 슈퍼카 3대 날리고 ‘재무제표’ 뜯어보는 이유
- 숨진 女소방관 카톡엔 “여기 미쳤어, 소맥 원샷”…약혼자 분통
- “덕분에 살았다. 평생의 은인”…임라라·노현희·김수용 살린 119 구급대원들
- “양육모의 50억 빚, 제가 갚아야 하나요?”…40년 만에 알게 된 진실 [잘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