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더 강하게 때릴 것"‥이란 "맞서겠다"

허유신 2026. 6. 11. 07: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란 곳곳에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이란 역시 저항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서 중동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허유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내 여러 목표물에 추가로 자위 차원의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밝힌 공습 시점은 한국 시간 오늘 오전 6시 15분입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이란을 아주 강하게 때리겠다"고 말한 뒤, 공격이 재개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에 대한 공습을 지시할 일이 가까워졌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타격 시설이나 지역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정말로 합의에 거의 도달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란이 우리를 계속 질질 끕니다. 우리를 호구로 보는 거죠. 그들은 계속 멍청한 (미국의) 대통령들만 상대했거든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을 호위하는 비밀 작전을 수행한 결과 1억 배럴 이상의 석유가 시장에 공급됐다"고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오늘 여기서 처음 발표합니다. 우리는 매일 밤 수백만 배럴의 석유를 (호르무즈에서) 빼내왔습니다. 그래서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가 아니라 85, 90달러 수준인 겁니다."

지난달 초 하루 만에 중단을 선언했던,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가 사실상 은밀히 진행됐음을 밝히며, 이란의 해협 봉쇄가 무위에 그쳤다고 강조한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란은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한 협박이 미국의 절박함을 드러낼 뿐이라며 굳건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란 대통령] "그들이 우리의 존엄과 우리의 영토, 우리의 조국을 침해하기로 해서 우리가 항복하거나 물러선다는 건 꿈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고물가 압박이 계속되는 데다 내일 북중미 월드컵까지 개막하는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전쟁 재개에 나설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허유신 기자(yush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29348_3701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