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씨가 말랐다""시라카와 마지막 기회였다" 쿄야마 부진 롯데 어쩌나...
롯데는 쿄야마 실패로 어려움 겪고 있는 상황
교체를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마땅한 선수가 없어 발만 동동

(MHN 정철우 기자) "쓸만한 선수는 씨가 말랐다. 시라카와가 마지막 기회였다."
KBO 리그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태어난 선수들을 외국인 선수와는 별도로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 몇몇 눈에 띄는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수준이 그리 높지 못하다. 아시아 쿼터 선수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도 그 중 한 팀이다.
롯데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출시인 우완 투수 쿄야마를 영입했다. 나름 일본 프로야구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10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1홀드, 평균 자책점 7.5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WHIP가 2.16이나 된다. 매 이닝 주자를 2명 이상 쌓아놓고 야구했다는 뜻이다. 주자를 모아놓고 하는 야구가 안정감을 가질리 없다
피안타율도 0.318로 매우 높았다.
결국 롯데는 지난 5월8일 경기 후 쿄야마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 소식이 없다.

9경기에 등판해 1승1패1홀드, 평균 자책점 4.67을 기록하고 있다. 27이닝 동안 14개의 사사구를 내줬을 정도로 여전히 제구가 좋지 못하다. 다만 10일 NC전서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부활의 조짐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히 좋지 못했기 떄문에 한 경기의 호투 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다.
문제는 마땅한 교체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아시아쿼터 시장이 엄청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쓸만한 선수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각 구단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팀의 공통된 반응이다.

B팀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는 "시라카와가 사실상 마지막 카드였다고 할 수 있다. 그 정도 수준의 선수는 이제 시장에 남아 있지 않다. KIA가 부상 전력에도 불과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더 좋은 카드는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아시아쿼터 선수도 엄연히 외국인 선수다. 영입 이후 판을 뒤집을 만한 영향력을 보여줘야 한다. 5선발이라도 꿰찰 수 있는 능력이 있거나 필승조로 뛸 정도는 돼야 한다. 지금은 그 정도 수준 선수는 없다. 아시아쿼터로 뭔가 바꿔보려는 시도는 있을 수 있지만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10일 경기서 연패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마운드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다. 아시아쿼터로라도 분위기를 반전 시켜야 한다. 가뜩이나 9위까지 처져 있어 갈 길이 바쁜 롯데다. 전력 구상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아시아쿼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겨우 나온다는 아이디어가 SSG에서 평균 자책점 9점대를 기록하다 퇴출 된 긴지로다. 그 정도 수준 선수르 판을 흔들 수는 없다. 롯데가 사면초가에 놓인 셈이다.
롯데는 아시아쿼터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그리 가능성이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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