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내측 대기 LNG선 운항 재개…한국 선박 24척 남아

중동 정세 불안으로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하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이 추가로 해협을 통과하면서 현지에 남아 있는 한국 선박과 한국인 선원 수가 소폭 감소했다. 이번 사례는 지난 5월 20일 이후 우리 선사 운용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두 번째 사례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서 대기하던 우리 선사 운용 LNG운반선 1척이 외국 용선주와의 협의를 거쳐 안전 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운항을 재개했다.
해당 선박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정상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해수부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박은 LNG운반선으로 한국인 선원 8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수부는 선원과 선사의 안전을 고려해 선사명과 선명, 용선주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수부는 이번 운항이 용선주 측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선박의 목적지도 한국이 아니다.
이번 통과로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기존 25척에서 24척으로 줄었다. 한국인 선원도 147명에서 139명으로 감소했다. 현재 대기 중인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박 승선자 105명, 외국 선박 승선자 34명이다.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선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운항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최근 중동 사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서 대기하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이 통항한 두 번째 사례다. 정부는 남아 있는 선박들에 대해서도 현지 상황과 선사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 운항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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