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압박 목적의 '대규모·단기간' 작전 검토중"
트럼프 "이란 다시 또 강하게 타격할 것"
美국방 "중부사령부는 오늘 밤 바쁠 것"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협상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규모이면서도 단기간에 끝나는 작전을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고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대규모·단기간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교착 상태인 종전 협상 진전을 위해 검토중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이 참석했다.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중부사령부 본부에 방문 중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미국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며 추가 공세 의지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협상에 시간을 끌고 있는 이란에 대해 새로운 공습을 명령할 수도 있다"며 "이란의 발전소·교량 등을 겨냥한 새 공습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란의 '핵심 시설들'(key facilities)에 대한 폭격을 예고하기도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플로리다주 중부사령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이란 전쟁을 수행하는 중부사령부는 오늘 밤 바쁠 것"이라며 "이란은 좋은 합의를 할 기회가 있으며, 자신들이 기꺼이 하겠다고 말해 온 것을 공식화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의 누군가가 합의에 대해 시간을 끌고 있지만, 그렇다면 그들은 이란의 핵심 시설들에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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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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