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미국인 줄고 중국인 늘어
오영훈 기획위원 2026. 6. 11. 06:56

지난봄에 네팔 히말라야 6,000m 이상 봉우리를 찾은 외국인 등반가 가운데 미국인이 줄고 중국인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4월 중순 기준 미국인은 115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시점에는 71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중국은 72명에서 89명으로 늘었고, 독일(12→55), 영국(18→48), 러시아(39→45), 캐나다(19→30), 일본(15→27)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대로 미국 외에 인도(60→49), 프랑스(33→16), 브라질(19→10), 이탈리아(11→9) 등은 감소했다.
에베레스트만 놓고 보면 미국인은 69명에서 39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외국인 전체는 277명에서 297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에베레스트의 최종 등반 인원은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네팔에서 다른 8,000m급 봉우리를 먼저 올라 고소 적응을 마친 뒤 곧바로 에베레스트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한 달 정도 자국에서 저압 침대 등으로 고소 적응에 임한 뒤 단기간에 등정을 노리는 '익스프레스 등반' 경향도 크게 늘었다.
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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