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굳게 맞설 것”…네타냐후 “진짜 적은 헤즈볼라와 이란”

송영석 2026. 6. 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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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를 절박함의 표현일 뿐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맞섰습니다.

휴전 중에도 레바논을 공습해 온 이스라엘은 '진짜 적은 헤즈볼라와 이란'이라며 레바논을 향해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송영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에 대한 공습이 임박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즉각 반응을 보였습니다.

핵심 기반 시설은 국민의 생명줄이라며, 이를 표적으로 삼겠다는 위협은 결코 힘의 과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이란의 강경한 의지 앞에서 절박함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 단합과 연대를 바탕으로, 어떠한 압박이나 위협에도 굳건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군도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아볼파즐 셰카르치/이란군 수석대변인 :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적을 물리치겠다는 결의에 차 있고, 신의 뜻에 따라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이란과의 교전 중단을 선언한 이후에도 레바논 내 헤즈볼라 근거지를 공격한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란과 헤즈볼라에 맞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여러분(레바논 국민)의 조국을 인질로 삼고, 이란의 지시를 따르며, 이스라엘을 향한 테러에 여러분의 영토를 이용하는 헤즈볼라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레바논 내부의 분열을 유도하고 헤즈볼라를 고립시키기 위한 심리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란을 향해 농축 우라늄 재고를 신고하고 사찰단 검증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미국 주도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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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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