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정후, 또 쳤다...ML 18경기 연속안타 달성
이상희 2026. 6. 11. 06:38

(MHN 이상희 기자) 뜨거워진 이정후의 타격감이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른다. 안타 유무를 떠나 매 경기 몇 개의 안타를 치느냐가 관심사가 됐을 정도다. 그리고 11일(한국시간) 경기에서도 또 쳤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방문팀 워싱턴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만 해도 이정후는 1번과 7번 등 타순이 자주 뒤바뀔 만큼 안정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9경기에서 무려 22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이 뜨거워지자 최근 5번 중심 타선에 고정됐다. 그리고 이런 팀 기대에 이정후는 거의 매일 ‘멀티히트’를 치며 부응했다. 그 결과 타율은 3할 중반대를 바라보게 됐고, 연속안타 행진도 17경기로 늘어났다.

이날 이정후는 워싱턴 왼손 선발투수 그리핀을 상대로 초반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말 공격 때 찾아온 첫 번째 타석에선 92마일짜리 싱커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4회말에 마련된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6회말에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선 달랐다. 그리핀을 상대로 기어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18경기 연속 안타가 완성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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