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당권파’ 정점식…‘개혁’보다 ‘통합’에 무게
[앵커]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사령탑에 당권파로 분류되는 3선의 정점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비당권파 김도읍 의원과 결선 투표를 거쳐 단 7표 차,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됐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심이 급격한 변화와 개혁보다 안정, 통합에 더 무게를 둔 모습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파전이 펼쳐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거, 도로 친윤 당이 될 거냐, 통합이 우선이다,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맞섰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정점식 의원은) 계파의 한 축의 핵심으로 계시는 분으로 평가되는데 화합을 과연 이룰 수 있을까."]
[정점식/국민의힘 의원 : "'어느 파다'라고 하는 그마저도 결국은 프레임 아니냐."]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계파가 없어졌다라는 이미지를 가져가는데 제가 적임자 아닙니까?"]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점식 의원이 7표 차로 김도읍 의원을 꺾고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총선 때보다 더 힘든 것 같습니다."]
3선 의원 정 신임 원내대표는 옛 친윤계이자, 장동혁 지도부 '정책위의장'을 지낸, '당권파'로 분류됩니다.
의원들은 과감한 '노선 변화'를 예고한 김도읍 의원보다, '통합'과 '안정' 속의 변화를 내세운 정 의원에게 더 많은 표를 던졌습니다.
다만, 당 안팎 예측과 달리 '박빙 대결'이 펼쳐진 데엔 장동혁 지도부 변화를 바라는 표심이 적지 않았던 거로 풀이됩니다.
정 원내대표는 당장 장 대표 거취 논란에 대한 답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진 거를 진 걸로 인정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이제 정신 승리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되는 건데…."]
[정점식/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특정인을 위한 그런 방패막이는 절대 되지 않을 겁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엔 한 의원을 '보수의 한 축'이라 평가하면서도, 당내 의견 수렴이 먼저라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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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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