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는 던져졌다’ 홍명보 “꿈의 무대, 준비는 끝났다”[북중미월드컵]
홍명보 "소홀함 없이 준비했다"
"체코전 베스트11 정해졌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 그동안 함께 싸운 시련들이 내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은 괜찮다. 모든 준비는 오늘로써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일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오늘 마지막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했고 매우 많은 메시지가 전달됐다. 굳이 특별한 메시지가 전달될 사안은 없다”며 “다만 내일 아침 선수들 전체적인 모습이나 표정을 보고, 판단해서 짧게 얘기할 수는 있겠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사령탑으로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선다. 그는 “아주 영광스럽다”며 “2014년 대회에서 실패했지만, 그동안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월드컵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신나고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었다”며 “그게 나에게 중요한 부분이고 또 팀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차전에서 격돌할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에 대해서는 “중남미의 전통적인 축구 강국”이라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홈팀이기 때문에 그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2002년(한일 대회)에서 경험했다”며 “(이번엔 멕시코가) 그 이상으로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멕시코전은 두 번째 경기”라며 “일단 내일 있을 체코전에 모든 걸 쏟아붓고, 이어 멕시코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드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높은 위치에서 조별리그 통과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부터 사전 캠프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홍 감독은 “처음 미국에 도착한 뒤부터 계속 확인해왔다”며 “처음엔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마다 신체 조건이 다르고 격차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지금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라며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마음속에는 우리가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 자신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데이터, 컨디션 모두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1차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홍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선수들이 첫 경기에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다”라며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우리에게) 대회 첫 경기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월드컵 개막 날 경기하는 건 처음일 거다”라며 “세계의 이목이 쏠릴 텐데 선수들이 편하게 임하기를 바란다. 밝힐 수는 없지만, 나름의 계획을 갖고 내일 경기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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