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속 발암가능 물질? 과불화화합물 관리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규제 수질오염물질 과불화화합물(PFAS)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해' 심포지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2시 연구원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물환경 내 PFAS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외 관리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환경분석학회와 연구원이 공동 개최한다.
![미규제 수질오염물질 과불화화합물 관리방안 논의 심포지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1/yonhap/20260611060222152srpq.jpg)
PFAS는 물과 기름에 강하고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어서 다양한 생활용품의 표면 처리제 등으로 활용돼 왔다.
다만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리며,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일부 PFAS 물질을 인체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정수 분야에서 PFAS는 감시항목으로 관리 중이지만, 수돗물 수질기준과 폐수 배출 허용기준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2028년까지 수질기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간 연구원이 축적한 데이터와 국내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PFAS 관리 방향을 논의한다.
원수부터 상수까지의 관리체계와 오염원별 PFAS 유입 경로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그동안 연구원에서 직접 조사한 서울시 산업폐수 실측 자료 기반의 업종별 배출 특성이 설명된다.
또한 초미량 PFAS 분석을 위한 최신기술 제시, 해외 PFAS 분포 현황과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저감기술 동향 공유 등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는 물론,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구원 물환경연구부 수질화학팀(☎ 02-570-3375)에 연락해 사전 등록하거나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PFAS 수돗물 수질기준 도입을 앞두고 관련 오염원과 유입경로에 대한 선제적 조사와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구원은 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PFAS의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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