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8강 갈 것, 부럽다"…박지성이 본 한국 대표팀 문제는?
차유채 기자 2026. 6. 11. 05:52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박지성 해설위원이 일본 축구의 성장세에 대해 "솔직히 부럽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지난 8일 방송된 JTBC스포츠 '빼박 월클쇼'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 축구의 격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제는 우리가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며 "부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성적을 전망해달라는 요청에 "8강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일본 축구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한국 축구가 뒤쫓는 위치에 놓였다고 진단한 셈이다.
반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기량은 높이 평가하면서도 전술적 완성도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위원은 "스리백이냐 포백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직력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결국 전술의 핵심은 팀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박 위원은 "체코의 스리백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센터백은 민첩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며 "손흥민과 황희찬의 침투 능력과 스피드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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