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야간 거래서 1520원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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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달러인덱스도 보합 수준에 머무르면서 달러-원 환율은 정규장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오늘(11일)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10원 오른 1,520.2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24.20원과 비교하면 4.00원 하락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전품목 CPI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월의 전월비 상승률 0.6%와 비교해 상승폭은 완화했으나 상승 기조는 이어졌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해 4월의 0.4%보다 상승폭이 완만해졌습니다.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전월비 전품목 수치는 부합했고 근원 수치는 소폭 밑돌았습니다.
대체로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달러인덱스는 위아래로 출렁거린 끝에 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세지만 오름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달러인덱스가 무난하게 반응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최근 외환당국이 거듭 구두 개입에 나선 데다 국민연금이 환헤지까지 나서자 시장 참가자들은 1,550원대 중반에서 상단 압박을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3시 21분께 달러-엔 환율은 160.47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50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792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78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4.82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28.60원, 저점은 1,514.10원이었습니다. 변동폭은 14.50원이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4억6천400만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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