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88일 된 子 최초 공개…"학폭 상처 겪어, 아들은 다양한 경험 하길" ('슈돌') [종합]

한수지 2026. 6. 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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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생후 80여 일 된 아들을 처음 공개하며 초보 아빠의 일상과 진솔한 속내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한다감이 남편과 함께 친정을 찾아 부모에게 2세의 성별을 알리는 모습과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와 생후 88일 된 아들 곽태산 군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병원을 찾은 한다감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태명 '찰떡이'의 20주 차 초음파 영상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또렷한 이목구비에 감탄했다. 검진 과정에서는 아이의 성별도 확인됐다. 찰떡이는 아들이었고, 이를 확인한 한다감은 "정확하게 자기를 증명해줬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검사를 마친 뒤 차 안에서도 설렘은 이어졌다. 한다감은 남편에게 "선생님이 잘생겼대. 지금 이렇게 얼굴이 뚜렷할 수가 없대. 코도 높고"라며 주치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아까 보니까 벌써 컸더라. 뭐가 툭 튀어나와 있던데?"라고 농담을 건네 남편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한다감 부부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친정집을 찾았다. 한다감은 "오늘 드디어 엄마, 아빠에게 성별을 공개해드리려고 왔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성별 공개 전부터 아버지의 예감은 남달랐다. 한다감이 갈비찜과 보쌈, 족발이 먹고 싶다고 하자 아버지는 "그럼 아들이네"라고 남다른 촉을 발동시켰다. 또 아버지는"꿈에서도 아들 같았다"며 "큰 먹구렁이가 나오는 태몽을 꿨다"고 전했다.

이후 실제 성별 결과가 아들로 확인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상이 적중한 아버지는 환하게 웃었고, 부모는 성별과 상관없이 손주의 탄생을 기뻐했다. 이를 지켜본 한다감은 "너무 많이 좋아하셔서 다시 한번 효도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곽튜브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곽튜브는 "오삼이 아빠 곽준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곽튜브는 아들의 이름을 "곽태산"이라고 밝히며 "강하고 독립적인 이름을 만들고 싶었다. 조금 스트라이커 같은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들이 정말 원한다면 운동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엄마가 운동신경이 좋은데 저는 최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아들 태산이에 대해 "아기가 너무 효자다. 큰 어려움 없이 잘 잔다"며 "어제도 밤 8시에 자서 아침 8시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랄랄은 "정말 아들한테 고마워해야 한다"고 반응했다. 곽튜브는 "주변에서 유니콘이라고 하더라. 저는 육아가 처음이라 특별한지 몰랐다"고 답했다.

방송에서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곽튜브는 "원래 5월 결혼 예정이었는데 식장을 예약하고 준비하던 중에 아이가 생겼다"며 "그래서 바로 결혼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태산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유난히 순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곽튜브는 "한 번 잠들면 잘 깨지 않고 밥도 남긴 적이 없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태산이는 아버지 배 위에 누워 있는 동안에도 칭얼대지 않았고, 낮잠을 자는 동안 주변에서 소음이 발생해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곽튜브는 자신의 육아 철학에 대해 "유럽식 자유방임주의"라고 표현했다. 그는 "너무 조심해서 키우면 오히려 예민해질까 봐 낮에는 소리를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낮과 밤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곽튜브는 "태산이와 첫 해외여행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마을을 가서 잔치를 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그는 "어릴때부터 집안이 어렵기도 했고 외모 콤플렉스가 심하고 피해의식도 많았다"며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20대는 복수심으로 버텼다"고 털어놓았으나, 현재는 여행을 통해 삶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경험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것.

곽튜브는 아들 태산이를 향한 바람도 전했다. 그는 "한계는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며 "태산이가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고 자기 생각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하고 싶은 게 많은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며 "유치원 졸업할 때쯤에는 남극이나 북극 같은 곳도 함께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튜브의 특별 손님으로 배우 류현경이 등장했다. 여행을 통해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현재 가족끼리도 교류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곽튜브는 "아내와도 성격이 잘 맞아서 셋이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류현경은 태산이의 사진 촬영을 도우며 곽튜브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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