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이충복과 혈전 끝 데뷔 첫 4강 쾌거...김영원은 신정주와 격돌 [MHN 현장]

(MHN 정선, 권수연 기자) 남자부 PBA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김준태(하림)는 10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에서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2로 돌려세웠다.
김준태의 이번 준결승은 2025-26시즌 데뷔 이후 첫 진출이다. 직전 최고 성적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기록한 8강 성적이다.
김준태는 이충복과의 접전 끝에 13-15로 1세트를 내주며 출발했다. 이어 2세트는 하이런 8점에 힘입어서 15-1로 반격했다. 이충복이 3세트를 15-10으로 한 번 더 받아쳤고, 김준태가 4세트에서 서로 12-12 동점으로 끌려가는 팽팽한 접전을 벌여 승리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최연소 월드챔프' 김영원(하림)이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2로 역스윕승에 성공했다.
김영원은 1세트를 엄상필에게 8-15로 내주며 출발했지만 2세트에 거세게 반격했다. 엄상필이 7-4로 앞선 4이닝에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한 하이런 11점을 폭발시키며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엄상필은 3세트를 곧장 15-8로 반격하며 한 세트를 더 앞섰다. 그러나 김영원이 4세트에 다시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15-1로 게임을 끝내고 5세트까지 11-3으로 압승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그 외에도 신정주(하나카드)가 박동준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간만에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신정주는 2023-24시즌 경주 블루원리조트 대회 이후 약 3년 만에 4강에 안착했다.
응오딘나이(베트남, 휴온스)는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에 마찬가지로 3-1로 이기며 약 2년 3개월만에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열리는 남자부 PBA 4강전은 응오딘나이-김준태, 신정주-김영원의 대결로 펼쳐진다. 경기는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 30분 두 턴으로 나뉘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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