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유성, MC된 김신영 첫 녹화에 꽃다발들고 축하.."입학식에 父 오신 기분"[유퀴즈][별별TV]
김정주 기자 2026. 6. 10. 21:51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고(故) 전유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요요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신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털어놨다.
이날 김신영은 대선배이자 돈독한 사제지간이었던 고 전유성을 언급하며 "교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신영아, 행복해야 돼. 누구한테 쫓기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라고 떠올렸다.
고 전유성은 예원예대 코미디학과 제자였던 김신영을 유독 아꼈다고.
김신영은 과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됐을 때 전유성이 직접 꽃다발을 들고 찾아온 일화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저는 졸업식 날 가족들이 온 적이 한 번도 없다. 심지어 초등학교 입학식에는 저 혼자 갔었다"며 "교수님께 MC가 됐다고 말씀드렸더니 엄청 뿌듯하셨나 보더라. 촬영 날 오신다길래 안 와도 된다고 했는데 꽃다발을 갖고 오셔서 '잘해. 옷을 좀 밝게 입어. 네가 너무 작게 보여'라고 하셨다. 무뚝뚝하게 받아들이긴 했는데 처음으로 입학식에 아빠가 와서 꽃다발 주신 것처럼 행복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전유성이 세상을 떠나기 전 곁을 지켰다고 밝히며 "교수님도 저도 무뚝뚝한데 나흘 동안 20년 치 애정 표현을 다 한 것 같다. '인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매일 말씀드렸더니 교수님이 '야 새로운 거 없냐?'라고 받아 지쳤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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