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86억 규모 ‘원전산업 투자펀드’ 첫 가동

권태영 2026. 6. 10. 21: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호 대상 범한메카텍 100억 지원
SMR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감

경남도, 한국수력원자력, 산업은행 등이 함께 출자한 원전산업 투자 펀드 첫 투자 대상에 범한메카텍이 선정되면서 지역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오후 김명주(앞줄 가운데)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창원시 성산구 적현동에 위치한 범한메카텍을 방문해 김성수 대표로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도는 미래 글로벌 원전 시장 선점을 위해 지역 원전산업 생태계의 전방위적 금융 투자에 본격 착수했으며, 대형 원전 제조기술력 확보,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 확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참여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조성된 원전산업 투자 펀드가 도내 대표 에너지 기업인 범한메카텍에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브이엘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원전산업 투자 펀드는 도내 중소·중견 원전기업의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 원전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 586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도는 대규모 시설·장비 투자를 앞둔 도내 원전기업을 발굴해 왔으며, 범한메카텍에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김명주(오른쪽) 도경제부지사가 창원시 성산구 적현동 범한메카텍을 방문해 김성수 대표로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라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전강용 기자/

범한메카텍은 가스·석유화학 압력용기, 열교환기 등 설계·제작에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투자금은 기존 대형 원전 기자재 제조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기술 개발을 하고, 차세대 원전인 SMR 사업으로 확장을 위한 설비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도는 범한메카텍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지역 원전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원전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기술 개발과 투자에 전념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 원전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매년 350억 원 규모의 원전기업 육성 특별 자금을 운용해 최대 3%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다.

10일 김명주 도경제부지사가 창원시 성산구 적현동 범한메카텍을 방문해 김성수 대표 등 임원들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제품을 배경으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