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너무 많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이름 줄줄이...남아공 아닌 한국! 멕시코가 가장 신경 쓰는 상대 등극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개최국 멕시코의 시선은 의외로 개막전 상대보다 홍명보호에 맞춰져 있다. 조 1위를 놓고 다툴 것이라 예상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더욱 경계하는 분위기가 현지 언론을 통해 감지되고 있다.
'아스' 멕시코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앞두고도 한국의 전력을 집중 분석하느라 바빴다. 이들은 "멕시코는 개막전을 준비하면서도 A조에서 가장 까다롭고 위험한 상대인 한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최국인 멕시코가 주목한 부분은 홍명보호의 구성이다. 아스는 "한국은 스타 선수들로 가득한 팀"이라며 이번 대회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의 면면을 높게 평가했다. 26명의 엔트리 가운데 17명이 유럽 무대를 경험했거나 현재 활약 중인 선수들로 채워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표팀"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큰 경계 대상은 역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었다. 이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손흥민은 여전히 한국 공격의 중심이자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며 A조 최고의 위험 인물로 지목했다. 다만 손흥민 한 명만을 경계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에 대해서는 "주전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라고 평가했고,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무너뜨린 결정적인 골의 주인공"이라며 한 방을 갖춘 공격수로 소개했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두고는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검증된 수비 리더"라고 설명해 한국이 공수 양면에서 균형 잡힌 전력을 구축했다고 진단했다.
멕시코 언론은 집중 조명을 받는 과정에서도 차분한 태도의 홍명보 감독도 주목했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이 좋은 훈련 과정을 거치며 월드컵을 준비했다"며 "첫 번째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이후에는 어떤 결과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인터뷰를 강조하면서 냉정한 준비를 경계했다.
개최국마저 긴장하게 만든 한국 대표팀이 이제 본선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차례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황금세대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체코전을 시작으로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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