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17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

유새슬 기자 2026. 6. 10. 20: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과 홈경기 2안타 2타점
타율 0.335…선두 로페즈 추격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사진)가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마침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썼다. 이정후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35로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 선두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0.341)와의 격차도 크지 않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날까지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종전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추신수(2013년 7월3∼23일)와 김하성(2023년 7월25일∼8월12일)이 세운 15경기였다. 이날 이정후는 팀이 뽑은 3점 가운데 2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팀이 0-2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1루에서는 상대 선발 앤드루 앨버레스의 싱킹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자 ABS 챌린지를 요청해 볼 판정을 받아냈다. 이후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직구를 당겨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0-3으로 뒤진 5회 1사 1·3루 기회에서는 결정적인 장타를 터뜨렸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안타로 2-3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2-5로 다시 점수차가 벌어진 7회에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3-6으로 패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