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다 뛰쳐나간 간호사들‥3분 만에 시민 살렸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커피를 마시던 간호사들이 갑자기 카페를 뛰쳐나가 도로 한가운데로 향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 간호사들이 없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싶은데, 직접 확인해 보시죠.
배연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릉 시내의 한 도로.
여성 두 명이 갑자기 거리로 뛰쳐나갑니다.
도로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갑자기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종합병원 간호사들이었는데 곧바로 응급조치에 나선 겁니다.
환자는 의식을 잃은 채 호흡과 맥박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주혜원/강릉아산병원 가정간호사업실] "심장 마비가 온 거를 환자분이 이제 경련을 하면서 입을 꽉 물고 계셔서 이제 기도 확보가 처음에는 쉽지 않았어요."
1분 1초가 급한 상황, 한 간호사는 가슴 압박을, 나머지는 기도 확보를 맡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3분 만에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박강륜/강릉아산병원 가정간호사업실] "머리로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누군가가 쓰러졌고 지금 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저희가 당연히…"
두 사람은 구급대에 남성을 맡기고 카페로 다시 돌아와 커피를 마셨고, 긴장하며 상황을 지켜보던 카페 손님들과 사장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소미/카페 운영]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오셔서 그냥 남은 커피를 드시는데 그 모습이 되게 멋있었고 그리고 한편으론 너무 뭉클했어요. 한 생명을 살리셨으니까."
도로에 쓰러졌던 오토바이 기사는 병원에서 열흘 만에 건강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강원영동) / 영상제공 : 강릉시청, 강릉아산병원, 한소미 (시청자)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김종윤 (강원영동)
배연환 기자(abc@mbceg.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9258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잠실7동 현장 검증했지만‥투표지 보관상자 어딨나?
- 용지 부족 SOS 받고도 6시간 우왕좌왕
- 회의 한번 없이 '50%' 하한선 결정‥그나마 안 지킨 곳도 1,300여 곳
- "내란 세력에 빌미 줬다‥18개 총학생회 공동 시국선언
- 국제 대회 코앞인데‥펜싱 선수들 칼도 못 꺼내
- [기자의 눈] 무소불위 치닫는 시위대‥언제까지 용인?
- 이 대통령, 전직 대통령 '탄핵·구속' 잔혹사에 "나도 희생양 될 가능성 꽤 높다"
- 법무부, 서울구치소 독방 영상 공개‥윤석열 특혜 의혹 반박
- 오세훈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재판 재개‥공동 피고인 "명태균에게 의뢰 안 해"
- 코스피 4.52% 하락해 다시 7,700‥외국인 23거래일 연속 '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