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9.4%p 급락…여야 지지율 '딱 붙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결과를 "국민의 경고"라고 했습니다. 여당 지도부의 "큰 승리"라는 인식과는 차이가 커보였는데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선 대통령 분석대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외순방 중에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0.4%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5월 넷째 주보다 9.4%P 낮아진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45.7%로 10.5%P 오른 수치였습니다.
취임 직후 59%로 시작했던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50%대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SOI 측은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핵심 승부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지방선거 직전 2030세대와 보수 중도층 등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의 하락, 야당의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4.7%p 떨어져 38.6%, 국민의힘은 6.5%P 올라 38.1% 였는데 두 정당간 격차는 불과 0.5%P로 2025년 7월 정기조사 실시 이후 가장 좁혀진 겁니다.
유럽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냉정한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더 분발하겠다고 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제 문제와 참정권 훼손 논란 등에 대한 민심의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민의 민생은 뒤로 한 채 오로지 진영논리 사로잡혀 정치적 이익만 추구하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보내는 국민들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영상취재 이주현 김미란 최무룡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조영익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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