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정경호 父' 정을영PD, '하늘'이라 저장, 내 동반자 헐뜯을 이유 없어" [RE:뷰]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정수가 17년째 사실혼 관계로 함께하고 있는 정을영 PD를 향한 무한 애정을 고백했다.
10일 박정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정수가 압구정 작업실에서 '양아들'을 전격 공개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정수는 연어요리 레시피 전수에 나선 모습이다. 그는 "내가 요새 느낀 건데 난 셰프가 아니라 가정주부 아닌가. 옛날엔 콩나물이든 고사리든 저마다 자신만의 레시피가 있었는데 요즘 MZ들은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어떤 틀이 없다. 자기가 느끼는 대로 요리를 하고 각자 취향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어 요리에 곁들일 와인을 찾고자 나선 박정수는 냉장고에서 소주와 이태리 술인 리몬첼로를 발견하곤 "감독님이 소주에 이걸 타서 먹었을 것 같다"며 웃었다.
박정수는 또 "나는 평범한 게 싫다. 내가 왜 우리 영감하고 만날 싸우면서도 같이 사나 봤더니 평범하지 않은 게 좋더라. 늘 똑같으면 재미가 없다. 싸움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게 기술이다. 괜히 '싸움의 기술'이란 영화가 있는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 재미로 싸우는 거지 악다구니를 지르며 싸우지 않는다"라는 것이 박정수의 설명.
그는 "감독님이 말을 정말 잘한다. 내가 보기엔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나중에 보면 내가 잘못한 사람이 돼 있다"고 털어놨다.
정 PD를 휴대전화에 '하늘'이라고 저장했다는 박정수는 "하늘같은 짓을 하라는 의미다. 하늘같은 짓을 안 해서 그렇다"고 쑥스러운 듯 말하다가도 "누구든 같이 사는 반려자가 있다면 그는 내 자존심이다. 그 사람을 헐뜯어 뭐하나"라며 소신을 전했다.
사진 = 박정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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