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이어 EU와 정상회담…대통령 숨 가쁜 '유럽 외교'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엔 EU와 정상회의를 합니다. 그 뒤엔 이탈리아 총리와 레오 교황을 잇따라 만납니다. 집권 1년 차엔 주변국 중심의 외교에 집중했다면 이번 유럽 순방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더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브뤼셀에서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벨기에 동포들을 만나 경제 교류가 중요성하다고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은 보통 '통상 국가'라고 부르죠. 자기들끼리 모여서 살 수 없어요. 전 세계와 교류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무역 증진, 중소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밤엔 '세계 최대 무역 블록'인 EU의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을 만납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 양측 정상은 안보·방위, 경제·통상, 기후·재생에너지, 디지털·첨단과학기술 등 양자 협력뿐 아니라 한반도·중동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국 경제 매체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순방을 앞둔 이 대통령을 인터뷰한 뒤 "미·중·일과의 관계를 능숙하게 조율해왔다"고 평가했는데, 청와대는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대 유럽 외교'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집권 1년 차에 주변국과의 외교를 정상화한 것을 기반으로 2년 차부터는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EU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로마로 향합니다.
로마에서는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교황과도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미란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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