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딛고 일어선 가자지구 웨딩드레스 판매점

KBS 2026. 6.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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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2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웨딩드레스 샵입니다.

2년 넘게 이어진 전쟁의 포화 속에 이전 매장에 있던 웨딩드레스와 예복들은 무너진 건물 폐허에 묻혀버렸는데요.

외부에서 새 의상을 구하고 손상된 의상들은 복구해서 예비 신랑·신부들을 다시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휴전 중인 현재도 봉쇄 조치로 인해 단추, 구슬 등 장식과 직물, 액세서리의 반입이 금지된 상태여서 드레스 제작에 어려움이 많은데요.

물자 부족과 물가 상승 속에서도 젊은이들이 웨딩드레스 비용을 고민하지 않고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샵 주인은 말합니다.

[알케드라/웨딩드레스 샵 주인 : "지금은 전반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이전과 비슷한 합리적인 가격대를 최대한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휴전 국면과 가자지구 청년들에 대한 각국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맞물리면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신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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