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두 번 거절한 '참교육', 김무열 인생캐 됐다…글로벌 '시선집중'[초점S]

강효진 기자 2026. 6. 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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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무열이 주연으로 나선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앞서 이 작품을 공개적으로 거절한 김남길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다. 공개 3일 만에 비영어권 시리즈 글로벌 1위에 올랐다.

당초 이 작품의 주인공 나화진 역은 김남길에게 제안이 갔던 작품이다. 그러나 원작 웹툰이 인종차별 표현, 성차별적 표현 등으로 문제가 되면서 북미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김남길의 팬들은 대대적으로 출연을 반대하고 나섰고, 김남길 역시 자신의 SNS에 "'참교육'을 제안 받았지만 제가 직접 검토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서도 출연 가능성에 대해 "이미 한 번 거절했던 작품"이라며 "많은 분들이 불편해한다면 그런 작품은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거절에 나섰다.

▲ 김남길. 제공| 넷플릭스

원작 논란이 있는 가운데 제작이 강행된 '참교육'은 넷플릭스에서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갖고 만든 작품이다"라며 "일부 에피소드에 대한 비판과 우려에 대해 잘 인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제작진이 논란 원작인 '참교육'을 고집한 이유는 작품의 핵심인 '교권보호국' 설정을 살리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이밖에 주요 에피소드는 논란이 되는 부분을 대부분 걷어냈다.

이미 김남길이 공개적으로 두 번을 거절한 상황에서 대타 캐스팅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김무열은 '소년심판'을 함께한 홍종찬 감독에게 믿음을 보내며 합류했다. 그는 "감독님이 전작 '소년심판'에서 민감한 문제를 예민하게 작업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믿음을 갖고 작업했다. 역시나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공개 이후 '참교육'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대를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무열은 할리우드 스타 '존 시나'와 닮은 꼴로 꼽히며 '코리안 존 시나'로 불리고 있다. 존 시나 역시 자신의 SNS에 김무열의 사진을 게시했고, 김무열 또한 존 시나에게 "Now you can see me"라고 댓글을 남겨 반가움을 더했다.

부담스러운 대타 캐스팅을 과감하게 수락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난 김무열이 '참교육'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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