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확산세 ‘심각’…한국인 3명은 음성
우간다서도 확진자 증가…WHO 사무총장 방문도
에볼라가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을 중심으로 확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인접국인 우간다에 다녀온 뒤 에볼라 증상을 보인 한국인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민주콩고 내에서 에볼라에 확진된 사람은 550명이다. 치명률은 18.4%다.
특히 민주콩고와 인접한 국가들에서도 에볼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인접국 우간다에서는 누적 확진자 19명, 확진 사망자 2명이 나왔다. 확진자 중 14명은 민주콩고에서 입국한 사람이고, 나머지 5명은 이들로부터 감염된 현지인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심각성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민주콩고와 우간다를 연속으로 방문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앞서 민주콩고에 이어 이날 우간다를 방문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보건 당국자들을 만나 지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우간다의 방역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민주콩고와 국경을 전면 폐쇄한 데 대해서는 “전면적 국경 폐쇄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한편 최근 우간다를 방문한 한국인 3명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에볼라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질병관리청이 10일 밝혔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해외여행 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 지역인지 확인하고 방문 시에는 감염 노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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