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다정함으로 스며들기 시작… 신예은, 이재욱과 본격 삼각관계

홍민기는 ENA ‘닥터 섬보이’에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초엘리트 공중보건의 ‘현치연’으로 분해, 인물의 내면적 변화와 육하리(신예은 분)를 향한 감정선을 담백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닥터 섬보이’ 방송분에서는 편동보건지소에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현치연(홍민기 분)의 인간적인 면모와 서사가 밀도 있게 다뤄졌다.

배 위에서 얼굴에 선크림을 과하게 바른 육하리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다정함이 묻어났다.

강아지 치료로 막배를 놓친 두 사람의 한 방 투숙 에피소드도 그려졌다. 주민이 마련해 준 방이 단 한 칸이라는 사실에 놀란 것도 잠시, 현치연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육하리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

이들의 친밀한 기류는 편동지소로 돌아온 후에도 이어졌다.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 중 마네킹 대신 바닥에 누운 현치연은 육하리에게만 들리도록 “머리 감았어요?”라며 개구진 장난을 쳐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섬마을에 퍼진 두 사람의 열애설과 이를 지켜보는 도지의(이재욱 분)의 시선은 향후 관계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자신보다 멋지게 일을 처리하는 현치연을 바라보는 도지의의 모습은 세 사람의 갈등을 예고하며 흥미를 더했다.
이처럼 홍민기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점차 온기를 드러내는 현치연이라는 인물의 내면적 변화와 다정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육하리를 둘러싸고 도지의와의 삼각구도가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전개에서 선보일 홍민기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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